견적서에 꼭 들어가야 할 핵심 항목 5가지
오늘 공유해드리는 5가지만 빠지지 않으면 클라이언트와 오해 없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.
견적서 핵심 항목 5가지
솔직히 말하자면, 저도 처음에 견적서를 만들 땐 인터넷에서 양식만 대충 다운받아서 적당히 채워 보냈었어요. 그런데 문제는 항상 그다음에 오더라고요.
“이 항목은 뭐죠?”
“총액이 왜 이 가격이죠?”
“VAT 포함인가요, 별도인가요?”
이런 질문이 계속 오니까, ‘아 이건 진짜 내가 잘못 쓴 거구나’ 싶더라고요. 그래서 하나하나 제대로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.
그랬더니 신기하게도 클라이언트 쪽 반응도 훨씬 부드러워졌고, 협의 시간도 줄었어요.
오늘은 제가 실제로 사용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견적서 필수 항목 5가지, 간단하게 알려드릴게요.
✅ 1. 프로젝트명 또는 작업 제목
가장 기본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걸 빠뜨려요.
“2025 상반기 SNS 콘텐츠 기획 및 디자인 작업”처럼 한 줄로 명확하게 요약하는 게 좋습니다.
🔸 팁:
클라이언트가 메일이나 폴더 정리할 때도 제목이 딱 적혀 있으면 훨씬 좋아요.
✅ 2. 작업 내역 (상세하게, 아주 구체적으로!)
“디자인 1건” 이런 거, 진짜 피해야 해요.
디자인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, 어떤 파일 형식으로 제공되는지, 수정은 몇 회까지 가능한지 등 최대한 구체적으로 써야 합니다.
예시:
- 인스타그램 카드뉴스 10장 (1080x1080px, PSD 원본 포함)
- 텍스트 및 이미지 제공받은 후 3영업일 내 시안 제출
- 수정 2회까지 포함, 이후 추가비용 발생
✅ 3. 금액 + 부가세(VAT) 여부 명시
총금액만 적고, VAT 포함 여부를 안 적는 경우 진짜 많아요. 그러면 결제 시점에서 “부가세 포함이었나요?” “별도인가요?” 헷갈리게 되죠.
예시:
- 총 금액: 880,000원 (VAT 10% 포함)
- 세금계산서 발행 시 별도 요청 바랍니다
이렇게 확실하게 정리해 주세요.
✅ 4. 작업 기간 및 일정
클라이언트와 가장 많이 충돌하는 부분이 바로 일정이에요.
그래서 견적서에 아예 작업 시작일, 중간 확인일, 최종 납기일까지 명시해주는 게 좋아요.
예시:
- 작업 착수일: 계약일 기준 익일
- 중간 시안 전달: 착수일로부터 3일 내
- 최종 결과물 납기일: 착수일로부터 7일 내
✅ 5. 결제 조건 및 계좌 정보
견적서는 견적서일 뿐이라고요?
아니요, 결제 조건을 미리 명시해야 추후에 어색한 말 꺼낼 일 없어요.
예시:
- 계약금 50% 선입금 / 잔금 납품 후 3일 이내
- 입금계좌: 신한은행 110-123-456789 예금주 홍길동
- 세금계산서 또는 현금영수증 발행 가능
💡 보너스 팁 : 견적서 보낼시에 '사람 냄새'도 들어가야 해요
너무 딱딱한 견적서 이메일은 읽는 사람도 부담스러워요. 간단한 인사말 한 줄만 넣어도 인상이 완전히 달라지죠.
"협업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. 성실하게 작업하겠습니다 : )"
그리고 가능하다면, PDF로 변환해서 보내는 게 깔끔해요. 파일명은 작업명_홍길동_견적서.pdf처럼 보기 쉽게!
자주 묻는 질문 (FAQ)
Q. 견적서에 계약서는 포함되어야 하나요?
A. 아니요. 견적서는 말 그대로 가격과 작업 조건을 제시하는 문서예요. 계약서는 별도로 작성하되, 견적서를 기반으로 만들면 됩니다.
Q. 수정 횟수를 안 적으면 어떻게 되나요?
A.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무제한으로 수정 가능한 걸로 오해할 수 있어요. 꼭 제한을 명시하세요.
Q. 견적서 양식이 따로 있나요?
A. 네, 다양한 무료 양식이 있지만, 꼭 예쁘게 만들 필요는 없고 내용이 명확하고 깔끔하면 OK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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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무리 한 마디 😊
이 다섯 가지만 챙기면, 견적서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 진짜 줄어들어요. 저도 처음엔 실수 많이 했지만, 이렇게 항목을 정리하고 나니까 시간도 절약되고 신뢰도도 높아졌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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